하정우의 열연 새로운 먹방 그리고 현실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터널 수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다양한 이름을 가진 대비책, 예방책, 방지책 등이 제시되었지만 심각한 상황이 일어나게 되면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리 듯'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우리 현실을 매우 아프게 꼬집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3만 원만 넣으라고 했잖아요, 3만 원만 넣었더라면 빠져나갔을 텐데 사고가 발생한 뒤 구조기관에 전화를 했지만 관할 떠넘기기 식의 대응과 '이거 장난전화 아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요원, 현장에 도착한 후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되고, 어떻게 알게 됐는지 사고를 당한 사람의 인적 사항이 방송국에 넘어가게 되고 자신의 출세와 시청률을 위한 수작이 들어가게 된다. 이 부분에서 언론의 추악함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
ENT
2016. 9. 10.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