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는 이런 맛으로 보는 거! 2016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맨유는 또 하나의 극장승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이날은 우리나라 정서로 말하면 늦어도 정말 늦은 41년생 퍼거슨 경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결정적인 오심이 있어 조금 아쉬운 상황이 있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고 퍼거슨 경에겐 가슴이 훈훈해질 뿌듯한 선물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총 세 골이 터졌는데 첫 번째 골은 미들즈브러에서 나왔다. 요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듯 발데스의 미친 선방과 골대의 선방(?!)에 힘입어 미들즈브러의 골문은 마치 골키퍼 두 명이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는데 그렇다 할 지라도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건 아쉬웠다. 그렇게 골이 터지지 않던 맨유는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면 진다는 속설을 점점..
가을이 깊어지는 지난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6라운드(R)도 역시 불꽃같은 매치가 많아서 토요일과 일요일 밤을 아주 훈훈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팀을 응원하며 축구를 즐기는 방식이 아닌 선수에 따라 응원하는 팀이 바뀌는 타입이라 그런지 이번 프리미어리그 6R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대결은 이기는 팀이 우리 편!!이라고 하면서 최대 1080p의 화질을 지원하는 스포라이브의 중계를 통해 시청하게 되었네요. 결국 토트넘이 우리편이 되었지만 말이죠. Super Son-Day!!! 빅팀들 간의 경기 때문에 SBS 스포츠에서는 중계해주지 않고 묻혀버릴뻔 했던 경기도 현지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면 스포라이브에서 중계를 해줘서 동시간대의 다양한 경기들을 틈틈이 돌려보는 맛 때문에 더욱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