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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탐정 + 리턴즈

전작 더 비기닝 때는 정말 기대 없이 보게 됐다. 관객 수는 260만! 손익분기점이 180만이라고 하니 나름 감독 측면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결론을 내렸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이 탐정이라는 소재 자체가 직업으로 인정되고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활성화도 덜됐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부족했고 공권력을 가진 수사기관인 경찰을 무기력한 시선으로 볼 수 있고 및 센스가 민간기관에 비해 없다라는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기에 영화 내용이 조금은 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었을 거라고 보는데 단순히 오락적인 면으로만 접근하면 신선한 소재를 즉 <탐정>을 사용했다는 측면이 긍정적으로 어필돼 손익분기점인 180만을 넘었고 속편인 <탐정 리턴즈>도 제작할 수 있게 됐을 거라 추측하고 있다.

이번 탐정 리턴즈는 3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게 됐는데 이번 손익 분기점은 200만이며 3편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몇몇 기사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2편엔 권상우 (강대만), 성동일(노태수) 이외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이광수(여치형)도 출연했는데 이광수가 출연함으로써 권상우와 성동일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이 충족됐다고 생각됐다.

강대만은 만화방을 접고 성동일과 함께 탐정사무소를 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바랬던 상황과는 달리 파리만 날리고 매일매일 빚만 늘어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런 무기력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에 나서게 된다. 그러던 와중에 그들의 제2의 아지트 같은 경찰서 강력반에 불미스러운 일?!과 겹치며 방문하게 되는데 종결된 사건을 가지고 애절하게 재수사를 요청하는 임산부를 만나게 된다.

임산부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탐정 사무실에 방문하게 되는데 거액의 의뢰비와 자초지종을 듣고 나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냄새를 맡게 된다. 하나씩 단서를 찾으러 다니다 여치형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지능적이고 육감적인 실력을 여지없이 발휘하는 여치형 덕에 희미하게 보였던 사건의 실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실체를 보여주기 싫고 덥어버리려는 독사에 의해 꼬리 자르기가 시작되고 마치 싱겁게 사건이 해결돼버렸다는 상황을 보여주게 된다. 자백한 범인의 알리바이를 맞춰보던 도중 범인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단서를 가지고 하나둘씩 퍼즐을 맞춰가며 진짜 독사를 찾아내게 되고 새로운 희망과 마주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영화 속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끝으로 탐정 리턴즈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케이스는 아니다. 약간 자꾸 이질감이 느껴서 그랬던 것 같은데 분명 오락적인 측면만 생각하고 본다면 꽤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을 그런 영화라고도 생각한다. 평점은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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