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몽으로 유명한 나주영상테마파크 주변 영산강변 가을 풍경

"주몽 왕자님 드디어 강철검을 완성시켰습니다."

-모팔모 "MBC드라마 주몽에서"

 

나주 영상테마파크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영산강변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예전 주몽 촬영이 막바지에 다 달았을 때 한번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이젠 정말 오래전일이 돼버렸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는 게 11월 1일부터라 사람이 붐비거나 붐빌 수 있는 곳은 피하고 있어 11월 중 방문이 될 것 같다.

 

일 보러 나왔을 땐 14시 정도였는데 그냥 들어갈까 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영산강변으로 드라이브와 산책을 겸해 가게 됐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억새들이 멋있게 군집을 이루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는 멀리서 한꺼번에 보는 걸 추천한다.

 

이제 2021년의 끝이 오늘이 지나면 딱 두 달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겨울을 싫어해서 그런지 이렇게 나들이 다니기 좋은 날이 얼마 안 남았고 내년을 또 기약해야 한다니 참 아쉽다.

 

코로나를 피해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한적한 영산강변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무안까지 이어진 꽤나 긴 강변도로는 강변의 풍경과 평야의 가을 내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나주, 함평, 무안의 경계를 타고 달리는데 각 지자체에서 조성한 테마가 다르다 보니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맛이 있다.

 

더욱이 각 포인트마다 정차해 가볍게 주변을 둘러보며 걷거나 가을바람을 느껴준다면 더 알찬 나들이가 되리라 본다.